[서비스지원팀] 식물집사 첫 모임< 당신 근처의 이웃 < 주민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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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포종합복지관 작성일 24-06-28 10:05 조회 150회 댓글 0건본문
No more killing plants!!!!
2024년 6월 25일
13:00 낮 모임
18:30 저녁 모임으로
식물집사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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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제가 집에 화분을 데려오면 애들이 다 시들시들하다 죽어요.”
“나는 죽어가는 화분을 데려와 살려는 걸 좋아해요.”
“애들 재우고 새벽 2시까지 화분에 물 주고, 분갈이 한 날도 있어요.”
식물을 좋아하지만 아직 안 친한 분,
식물과의 오랜 교감과 공부로 여느 화원 사장님 못지 않은 전문 지식을 가진 분까지!
“식물집사”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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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세티아는 멕시코에서 더운 걸 좋아하는 식물이라는 것.
겨울마다 빨간 잎이 예뻐 샀지만 아무도 살리지 못했다는 것(우리 탓이 아니다! 우리나라 환경이 안 맞은 것이었다!),
식물이 병들었을 때 대처하는 나만의 노하우,
식물 집사의 편안한 물 수발 노하우 등
다양한 식물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불어
쑥은 정말 잡초일까?
잡초의 기준이 뭘까?
해충은 무엇이고 익충은 무엇일까?
와 같은 철학적, 인문학적 질문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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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식물 화분 선물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마인드풀가드너스와 포스코 봉사단이 함께 심은 식물 화분을 선물해주셨거든요!
선물 받은 식물 이름도 찾아보고,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즐거운 요소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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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어색하지 않고 편하게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아요.”
“생각보다 식물전문가님들이 많으셔서 꿀정보 얻고 갑니다.”
애정하는 것을 이야기할 때 사람의 눈이 얼마나 반짝이는지 보여주신 주민들!
다음 달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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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집사 모임은
공덕동, 도화동, 아현동을 중심으로 마포구가 삶터이거나 일터인 분들과 함께합니다.
열린 모임입니다.
월 1회 마지막 주 화요일에 모입니다.
13:00 낮 모임
18:30분 저녁 모임
중에 택하여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함께하고 싶은 분은
복지관으로 연락하거나 구글폼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02-6371-1053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EG_ucC_0Tbz8kgsQ0tNM1jh2J25fSPJ9lKdHq8svNMbPqsQ/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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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임은 마포종합사회복지관과 공덕동식물유치원 백수혜 작가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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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관은 ESG 경영을 목표로 하므로 현수막 대신 우드락에 그림을 그려 모임 알림판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디자인해 준 홍익대학교 회화과 이준영 학생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