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싱글라이프마스터에서 11월에 어떤 활동을 했을까요?

가을을 맞이해 문화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서대문에 위치한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 가서 전통 한방차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어요.

직접 쥐눈이콩과 감초를 덖어내며 효능에 대해 교육받고 차담을 나눠보았습니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이가 이 차를 마시고 해독된 기억을 떠올리며 즐겁게 참여하셨습니다!

요리교실에서는 윤진쿠킹스튜디오와 함께 감자탕, 야채계란말이를 조리해보았습니다. 

감자탕은 사먹으면 비싸지만 해먹을 수만 있다면 꽤나 괜찮은 가성비라서 강사님이 적극 추천한 메뉴였습니다. 

계란말이도 섬세한 손길로 돌돌 잘 말아주셨습니다. 아버님들은 특정 음료(?)가 생각난다며 아쉬워하셨네요.

마지막 요리교실은 대망의 바비큐 파티였습니다. 복지관 옥상정원에서 도란도란 얘기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옥상정원을 꾸미고 셋팅하는 것부터 조리하고 치우는 과정까지 함께한 시간이 더욱 귀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올해 활동을 돌아보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평가회를 진행했습니다. 참여자들의 사회적 지지 정도를 확인하는 척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셨는데요,
"난 친구가 없는데 어떻게 답해?"라고 한 참여자가 묻자 옆에서 "우리가 친구지 뭐. 난 그렇게 생각하고 다 체크했는데?"라며 

서로가 서로의 지지망이 되었음을 일깨워주셨습니다. 

 "삼겹살 파티도 재미있었고, 감자탕도 맛있었어", "내년에도 요리교실은 계속 했으면 좋겠네"라고 이야기를 해주시며 즐거운 분위기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었었습니다. 

2023년의 싱글라이프마스터는 이렇게 종료되었습니다. 참여자분의 말씀처럼 우리가 서로에게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사업 수행에 도움을 준 마포구청과 윤진쿠킹 스튜디오를 비롯해 모든 손길에 감사드리며 내년에 있을 재밌는 일들을 함께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